[센터뉴스] 야채·과일·달걀 가격 '껑충'…설 차례상 어쩌나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 야채·과일·달걀값 '껑충'…설 차례상 어쩌나
설을 앞두고 주요 식재료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올겨울 한파와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채소부터 축산물까지 줄줄이 가격이 올랐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특란 계란 1판 평균 소매가격은 7,384원으로 1년 전보다 40% 올랐습니다.
채소가격도 급등해 양파와 대파 가격은 작년보다 두배 가량 뛰었습니다.
명절 선물과 제수용품으로 쓰이는 과일 가격도 급등했는데요.
사과 소매가는 10개 당 3만3,780원으로 개당 3천원이 넘었고. 배는 상품 기준 10개당 4만8,935원으로 1년 전보다 61% 올랐습니다.
▶ 코로나 차례상…술 한잔·차 한잔·과일 한쟁반
코로나19로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많은 친척들이 모이던 과거와 달리 직계 가족만 단출하게 명절을 보내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설 차례상도 간소화할 전망인데요.
지금 보시는 이 사진 안동 퇴계 이황 종가 설 차례상입니다.
술과 떡국, 북어포와 전 한접시, 과일 한쟁반 등 5가지 음식을 차리는데요.
제례문화의 지침서인 '주자가례'에 의하면 설날 차례상은 새로운 해가 밝았음을 조상에게 알리기 위해 간단한 음식을 차려두고 인사를 드리는 일종의 의식이라고 하는데요.
한국국학진흥원은 올 설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과감한 개선으로 차례상 원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권장했습니다.
이어서 오후의 주목할 일정 함께 보시겠습니다.
▶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허가 여부 오늘 발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식약처는 렉키로나주에 대한 전문가 의견, 효능·효과, 권고사항 등을 종합한 결과를 오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나오나?
앞서 검증자문단은 렉키로나주 임상 3상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권고했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도 품목허가를 권고하면서 투여환자 범위를 고위험군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로 좁혀야 한다고 봤습니다.
오늘 조건부 허가 결정이 나오면 국산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탄생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